겨울 동해를 대표하는 탱글한 게살의 풍미
대게
한파가 불면 그야말로 대게 시즌입니다. 대게는 동해의 대표 수산물로 추운 겨울 무뎌진 미각을 살려주는 고마운 수산물입니다. 직접 어획하는 선주 생산자와 함께 신선한 대게를 산지에서 보내드리겠습니다.
BRAND STORY
한반도수산의 김유근 생산자입니다. 경주 감포에서 어선을 운용하는 청년 선주입니다. 직접 동해로 나가 조업하고 선별까지 합니다. 대게는 선별이 중요합니다. 생산자와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대게를 선별해, 싱싱한 상태로 고객 여러분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영덕 대게 맛 POINT
한겨울에 살이 차야 제맛
대게의 조업시기는 초겨울부터지만 늦겨울과 이른 봄에 살이 더 달고 단단해집니다. 영덕, 울진, 구룡포 등 동해 전역에서 잡히지만 '영덕대게'로 유명해진 이유는 교통시설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동해안의 대게가 영덕에 집산을 했다 내륙으로 배송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역명으로 나누는 건 무의미합니다.
대게가 1cm 자라는데 1년 이상 걸리므로 1cm 차이에 따라 가격차이도 많이 납니다. 하지만 크기보다는 살이 얼마나 잘 차있냐가 중요합니다. 대게는 같은 그물에 올라온 것이라도 때깔에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황금색, 은백색, 분홍색, 홍색 등 네가지로 구분합니다. 색깔이 짙을수록 살이 단단하고 맛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황금색이 도는 걸 참대게, 박달대게라 부르고 최상급으로 칩니다.
당일 조업해 꼼꼼하게 선별, 발송
대게는 싱싱함이 최우선입니다. 대게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배송중 서서히 부패하므로, 생물 발송은 여간 싱싱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잡는 것보다 선별이 더 중요합니다. 김유근 선주가 조업한 대게는 입항하자마자 가장 먼저 선별합니다. 좋은 게를 일찍 선별하므로 좋은 상품을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생산자와 함께 좋은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드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모임 등 어디에서든 안목을 뽐내보세요.
선별기준
대게는 등껍질의 세로길이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 집니다. 조업 가능한 9cm이상을 기준으로
사이즈 중 9.1~9.9cm
사이즈 대 10cm 이상
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살 수율 80% 이상 영덕대게
살 수율 90% 이상 박달대게 (최상품)
으로 구분합니다.
모든 상품은 활대게 기준이며 자숙은 선주가 조업한 대게를 바로 자숙해 보내드립니다. (자숙비용 추가)
그리고 수율은 높으나 어획될 때부터 다리가 2개 이상 떨어진 것, 혹은 수율 60% 미만인 것은 탕거리용 비품으로 분류합니다.
어획 중 다리가 떨어진 게는 떨어진 부위가 거무튀튀합니다. 온전한 상품이 배송 중 스트레스나 충격으로 떨어지면 위처럼 살의 색이 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품구성
상품 1.
활 영덕대게 중 (9.1~9.9cm) 3미 (1~1.3kg)
혼밥, 1~2인이 드시기에 좋습니다.
상품 2.
자숙 영덕대게 중 3미
상품 1.을 선주가 직접 쪄서 보내드립니다.
상품 3.
활 영덕대게 중 (9.1~9.9cm) 5미 (2kg 미만)
커플, 부부 등 2~3인이 드시기에 좋습니다.
상품 4.
자숙 영덕대게 중 5미
상품 3.을 선주가 직접 쪄서 보내드립니다.
상품 5.
활 영덕대게 대 (10cm 이상) 3미 (1.5~1.8kg)
상품 6.
자숙 영덕대게 대 3미
상품 5.를 선주가 직접 쪄서 보내드립니다.
상품 7.
활 영덕대게 대 (10cm 이상) 5미 (2~3kg)
상품 8.
자숙 영덕대게 대 5미
상품 7.을 선주가 직접 쪄서 보내드립니다.
상품 9.
비품 활 영덕대게 2~3미 1kg
앞서 설명대로 다리가 많이 떨어졌거나, 수율이 떨어지는 대게입니다. 자숙은 되지 않습니다.
상품 10.
활 박달대게 중 (9.1~9.9cm) 3미 (1.3~1.5kg)
수율 90% 이상 최상품 박달대게입니다.
상품 11.
자숙 박달대게 중 3미
위 상품 10. 박달대게를 선주가 쪄서 보내드립니다.
상품 12.
활 박달대게 중 (9.1~9.9cm) 5미 (2.3~3kg)
상품 13.
자숙 박달대게 중 5미
위 상품 12. 박달대게를 선주가 쪄서 보내드립니다.
상품 14.
활 박달대게 대 (10cm 이상) 1미 (800g~1.2kg)
상품 15.
자숙 박달대게 대 1미
위 상품 14. 박달대게를 선주가 쪄서 보내드립니다.
포장 및 배송
산지에서 조업된 그대로 꼼꼼하게 아이스박스 포장해 배송합니다. 택배사는 로젠택배사를 이용합니다. 매일 발송 가능하나, 기상조건으로 조업이 힘들 시 배송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받으신 후 바로 드시길 권장드리며 보관 시에는 꼭 쪄서 냉동보관 후 드실 때 데워드시기 바랍니다.
대게 맛있게 찌는 법, 요리법
맛있는 대게 본연의 맛을 보는 건 역시 찜입니다. 유의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1) 불순물을 토해 내도록 합니다.
2) 반드시 죽은 혹은 기절한 게를 쪄야 합니다.
3) 물에 삶지 말고 증기로 쪄야 합니다.
4) 배가 위쪽을 바라봐야 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예전에 홍게로 찍었습니다.)
게의 입 안으로 칼집을 넣고 옆으로 젖히면 '딸깍' 하는 소리가 납니다.
입을 젖혔으면 수돗물을 받아 15분쯤 담가두면 게는 기절하거나 죽으며 불순물을 토해냅니다. 기왕이면 입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해야 좋습니다.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살아있는 게를 찌면 게가 발버둥을 쳐 다리가 부러지거나 혹은 몸이 뒤틀려 장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물에 담근 뒤 15분이 지나면 거꾸로 들어 물기를 마저 빼는데 배를 아주 살짝 눌러 빼주면 돕니다. 아주 살짝만 눌러도 충분합니다.
물의 양은 자작하게 해서 끓는 물이 게에 닿지 않게 찌면 됩니다. 데치는 게 아니라 증기로 쪄야 합니다. 내장이 쏟아지지 않게 배는 위를 향하게 하면 됩니다. 소주나 청주를 몇 숟가락 넣으면 잡내를 제거하는 데 좋습니다. 찌는 시간은 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화력은 강한 불로 하셔야 합니다. 작은 화력으로 찌거나 덜 찌면 살과 내장이 검어집니다.
게장 볶음밥이 또 별미입니다. 등딱지에 고인 게장을 모두 걷어낸 다음 물기를 빼준 걸 볶음밥에 이용합니다. 밥은 고두밥으로 지어 놓고 채소는 당근, 양파, 피망 등 다져 버터로 볶습니다. 이어 밥과 게장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마무리로 참기름과 깨소금, 김을 넣습니다. 밥의 수분기를 날리기 위해 팬에 밥을 넓게 펴 바른 후 탁탁 소리가 날 때까지 지집니다. 다시 섞어서 펴고 하기를 2~3회 반복하면 질척이지 않는 볶음밥이 됩니다. 이를 게껍데기에 담고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이면 그라탕 스타일의 게장 볶음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볶음밥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180도 예열 오븐에 5분간 조리하면 됩니다.
보관 및 궁금하신 점?
보관 방법
대게를 받으시고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보관은 꼭 찌신 후 냉장 / 그 이후는 냉동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이후는 자연해동해 드시면 됩니다. 따뜻하게 드실려면 자연해동 후 찜기에서 3~5분 정도만 데워드시면 됩니다.
죽은 게 있습니다.
살아있는 것만 포장하지만 배송 중 기절하거나 스트레스로 죽을 수 있습니다. 배송 중 살아있는 대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 다리를 떼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먹장이 터진 게 있습니다.
간혹 택배사에서 던지는 과정의 충격으로 게의 장이 터질 수 있습니다. 아이스박스에 마치 오징어먹물이 퍼진 것 같습니다. 당황하실 순 있지만 선도에는 문제가 없으니 바로 쪄드시면 됩니다.